부산에도
유명한 쉑쉑 버거가 생긴다는 소식에
엄청 기대하고 고대하고 있었는데...
첫 오픈 시기에는
웨이팅이 어마어마했습니다
한국에선 서울 다음으로
부산에 처음 생기는 거라
다들 기대감이 컸던 것 같아요 :)
오전 11시 오픈인데
이른 새벽, 아침
부터 줄 서서 기다리는 분들도
꽤 많이 계셨었고..
기다리면서 까지 먹을 맛은 아니다
라는 안 좋은 이야기가 많기도 했고요
그래도 부산 서면에 생겼다는데
안 가볼 수가 없잖아요 ㅎㅎ
서면 쉐이크쉑 쉑쉑버거
삼정 타워 1층에 위치해 있어요
이젠 다들 잘 아실 듯싶지만요 :)
교보문고 가기 전에 있는데
이 건물이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다가
새롭게 리모델링해서
쉑쉑버거를 비롯해서
스타벅스, 아웃백, 여러 프랜차이즈
음식점, 큐 라운지, 키즈카페 등등
다양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서면 쉐이크쉑 메뉴
다들 아시다시피 쉑쉑 버거에는
세트메뉴 개념이 없어요
햄버거 따로 감자튀김 따로
음료 따로 다 따로 주문해야 해서
조금은 번거로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냥 세트메뉴 하나 시키면
간편할 텐데 말이죠 ㅋㅋㅋ
저희는 제일 기본 메뉴이고
많이들 드시는 쉑 버거 2개
치즈 프렌치프라이 1개
밀크셰이크 1개
콜라 1개 이렇게 주문해서
총 27,300원 나왔습니다.
햄버거 가격 치고는 꽤
높은 금액이죠~
저희는 오픈 시간에 맞춰서 방문해서
처음에는 이렇게 조용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이 넓은 홀이 꽉 찼었었죠
분위기는 정말 미국 분위기? 나서
신기하기도 하고
한쪽 벽면 스크린에서
미국 영상들이 나와서
더 그렇게 느껴지기도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조금은
복작복작한 느낌이 들어
어수선하고 시끌시끌하긴 했어요
주문하고 한 15분 정도 걸려서
햄버거가 나왔어요
이때부터 침이 고이기 시작했습니다 ㅎㅎ
수제버거를 좋아하기도 하고
냄새가 진짜 좋았거든요~~~
야채나 재료들이
엄청 신선해 보였는데
맛도 신선하면서 맛있었어요
햄버거가 신선하다는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지만요 ㅎㅎ
패티도 육즙이 살짝 나오는 것 같았고,
특히 햄버거빵이 쫀득쫀득
다 맛있었어요!!
그런데 첫 방문 하고 얼마 안 돼서
다른 친구가 또 가보고 싶다고
재 방문했었었는데
그땐 치킨버거를 먹었어요
음....
치킨버거는 솔직히 별로 였어요
짜긴만 엄청 짰었거든요 ㅠㅠ
그냥 다음번엔 무조건 쉑 버거만
먹어야겠어요
그리고 감자튀김도 굳굳
솔직히 흔히 먹는 감자튀김이긴 하지만
따뜻할 때 위에 치즈가 올라가서
제 입엔 맛있더라고요 ㅎㅎ
진짜 양이 많아서
하나만 시키길 잘한 것 같습니다.
친구나 저나 양이 그리 많은 편이
아니라서 2개 시켰으면 큰일 날 뻔~
그리고 밀크셰이크는 꼭 시켜서
감자튀김을 찍어먹어야 한다고 해서
저희도 그렇게 먹어봤는데
저는 딱히 감흥 없었어요
그렇지만 밀크셰이크는
자체는 맛있었어요
우유맛이 진하고 살짝 진득한 느낌이라
고급진 맛이더라고요 ㅎㅎ
쉑 버거도 고급진 버거킹 느낌
솔직히 가격이 좀 많이
비싼 감이 있긴 하지만..
가격 생각 안 하고 먹는다면
꽤 맛있었던 쉑쉑 버거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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