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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하이뽕 다대포점 색다른 퓨전짬뽕 중국집

 

요즘 코로나 때문에 

상황이 상황인지라 

봄이 온지도 모르고 있었는데..

 

오늘 댕댕이와 산책하면서 보니까

매화꽃이나 목련도 피기 시작하고

어느새 봄이 성큼 왔더라고요

 

제일 좋아하는 계절인 봄이 왔는데

이 계절을 즐길 수가 없는 이 현실이

너무너무 슬퍼요 ㅠㅠ

 

어서 빨리 이 상황이 지나가 주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작년에 다녀왔었던 다대포 낫개에

위치한 퓨전짬뽕집 하이뽕

 

다대포에 사는 친구 집에 놀러 갔다가

점심 먹으러 다녀왔어요 ㅎㅎ

 

사실 가고 싶었던 곳이 따로 있었는데

하필 가는 곳마다 다 휴무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가긴 했지만..

퓨전짬뽕 맛에 반하고 왔습니다 ㅎㅎ

 

 

 

 

 

 

 

짬뽕 카페 하이뽕 다대포점

 

부산 사하구  다송로 68

영업시간

오전 11 : 00 ~ 21 : 30

매주 목요일 휴무

 

가게 앞에 주차공간도 조그맣게

마련되어 있었어요

 

 

그런데

다대포 낫개 쪽은 처음 와보는데

마치 어릴 적 가봤던

시골 유원지 느낌이 났어요

신기하더라고요ㅎㅎ

 

 

 

 

 

 

 

하이뽕

퓨전짬뽕집 이름답게

특이한 메뉴가 많이 있었습니다

 

짬뽕 종류 외에도 우동, 리소토

볶음밥 종류 도 있었고요

탕수육 칠리새우 깐풍기 유린기 등등

요리메뉴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요

 

저희는 야끼 뽕 로제 뽕

그리고 크림새우 하나

이렇게 주문했어요 :)

 

 

 

 

 

저희가 점심 피크시간을 조금 지나서

방문했었는데...

 

손님은 많이 없었지만

안 치워진 테이블이 꽤 많이

있더라고요

 

그리 바빠 보이지 않았는데

정리가 안되어 있으니

뭔가 어수선한 분위기였어요

 

그래서 어디에 앉아야 하나 처음에

고민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ㅠㅠ

 

좌식 테이블도 있었는데

신발 벗는 거 귀찮아서

입구 앞 쪽에 앉았습니다 ㅎㅎ

 

 

그리고, 셀프바도 준비되어 있었어요

약간의 주전부리와 추가 반찬이

준비되어 있어서 편한 것 같아요

 

따로 직원분들 부를 필요 없이

필요할 때마다 가져다 먹으면 되니까요

 

 

 

 

 

 

로제 뽕 8.0

야끼 뽕 7.0

크림새우 13.0

 

 

제가 먹은

로제 뽕 짬뽕이지만 비주얼은

꼭 로제 파스타 같더라고요 :)

 

해산물도 듬뿍 들어가 있고

위에 파마산 치즈까지!!

 

비주얼뿐만 아니라 맛도

파스타 먹는 기분이었어요

 

간이 살짝 심심하긴 했지만

소스 양도 적당해서 끝까지 촉촉하게

맛있게 먹었어요

 

 

 

 

 

 

 

크림새우 칠리새우는 많이 먹어봤지만

크림새우는 처음 먹어보는데...

 

생각보다 느끼하지 않더라고요

살짝 상콤한 맛도 났던 것 같고,

부드럽고 새우도 통통해서

너무 맛있었어요 ㅎㅎ

 

먹다 보면 살짝 느끼해질 수 있는데

밑에 양상추랑 같이 곁들여 먹으니까

조합이 딱 좋았어요!!

 

 

처음엔 양이 조금 적다 싶었는데

먹다 보니 은근히 양이 많더라고요

 

배불러서 조금 남기고 왔었는데

글을 적다 보니 또 생각나네요 ㅋㅋ

 

 

 

 

 

 

 

 

친구가 먹는 야끼 뽕은

흔히 아는 야끼소바 맛이었어요

 

솔직히 로제 뽕 보다 야끼 뽕이

제 입엔 더 맛있었어요!!

 

 

 

다대포가 멀어서 자주 갈 순 없지만

이 근처에 산다면

왠지 자주 갈 것 같은 하이 뽕

 

만원 안 되는 가격에

퓨전짬뽕을 즐길 수 있어서

가성비도 좋죠 ㅎㅎ

 

 

이제 날도 따뜻해져서

밥 먹고 다대포해수욕장 가서

산책하는 코스로 딱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