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요즘 의도치 않게 집에만 있게 되는
집순이 모드다 보니 매번 한 끼 한 끼
뭘 먹어야 하나 고민이 참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집밥이 맛있긴 하지만
그것도 매일매일 먹다 보면
조금은 지겨워지는 게 인지상정.
요즘 밀가루 음식도 조금 자제해야 해서
라면, 국수 이런 것들도 잘 못 먹고 있고요
사는 재미를 못 느끼고 있는 요즘입니다. ㅠ
처음부터 너무 TMI 였네요 ㅎㅎ
요즘 백종원의 요리 비책 유튜브를
즐겨서 보고 있습니다 :)
대부분은 그냥 눈으로만 보고 맛있겠다
생각만 하곤 했었는데요
얼마 전에 한 구운 달걀 카레는
레시피도 쉬워 보이고 카레니까
방법도 간단한 것 같아서
한번 시도해 보았습니다 ㅎㅎ
구운 달걀 카레덮밥 재료는요
삶은 달걀 적당량
식용유 5큰술 (35g)
양파 1개 ( 200g)
만능 양파 1/2큰술 (8g)
물 3컵 ( 540g)
카레가루 1 봉지 (100g)
고운 고춧가루 1큰술 (5g)
큐민가루 1큰술 (5g)
후춧가루 적당량
파슬리가루 적당량
정식으로 들어가는 재료는 이렇지만
저는 큐민가루와 만능 양파는
없어서 과감하게 빼버렸습니다
집에 재료가 있으면 넣으면
맛이 훨씬 더 좋아지겠죠 ~
첫 번째로 프라이팬에 식용유 5큰술을 넣고
삶은 달걀 적당량을 넣고 노릇노릇하게 구워줍니다.
저는 달걀 6개를 삶아서 구워줬어요
껍질을 까서 물기를 잘 제거해줘야
구울 때 기름이 많이 안 튀어요...
저는 귀찮아서 그냥 바로 넣고 구웠더니
엄청 기름이 튀어서 혼났습니다 ㅠ
처음에는 불을 약하게 한 뒤 뚜껑을 닫고
구워주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그리고 생각보다 구워지는 달걀 냄새가
별로던데.... 원래 이런 걸까요?
두 번째로 달걀이 노릇노릇하게 구워지면
얇게 채 썬 양파를 넣고 다시 구워줍니다.
양파도 정성을 들여서 갈색이 나게
충분히 볶아주는 게 중요합니다
여기서 대충 볶느냐 정성을 다해 노릇노릇
하게 볶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 것 같더라고요
세 번째로 사진은 따로 못 찍었지만.
충분히 양파가 볶아진 후에
고운 고춧가루 1큰술을 넣고
조금 더 볶아줍니다.
큐민가루도 이때 넣어주면 되고요.
저는 집에 재료가 없어서
따로 넣진 않았어요.
그리고 네 번째.
약불로 고춧가루가 골고루 섞이면 준비된
물 3컵을 넣고 끓여줍니다.
물 양은 달걀이 반 정도 잠길 정도로의
양을 잡으면 될 것 같아요
나중에 조금씩 가감하면 되니까요 :)
구운 달걀 카레가 되기 전에
보글보글 끓고 있는 움짤.ㅋㅋㅋ
맛있어져라
맛있어져라
이렇게 말하면서 음식을 만들면
정말 맛있어진다는 이야기
다들 알고 계시죠? :)
그리고 다섯 번째
물이 끓으면 카레가루를 넣고 뭉치지 않게
저어가면서 농도를 맞춰줍니다.
저는 물을 살짝 조금 더 넣어줬어요
농도가 맞춰지면 후춧가루 톡톡톡
넣어주면 완성.
달걀과 양파를 구워주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긴 하지만
생각보다 훨씬 간단한 구운 달걀 카레.
정말 별다른 재료가 안 들어갔는데도
충분히 맛있었어요!!
카레 하면 감자 당근 고기 양파 등등
여러 가지 재료를 넣고
뭉근하게 끓여서 먹는 거라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이런 카레는 처음이라 솔직히 맛이
어떨지 궁금했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괜찮더라고요 :)
만능 양파가 들어갔다면 훨씬 더
맛있었을 것 같아요
그리고 고춧가루를 조금 더 넣어도
좋을 것 같아요 매운맛이 거의
안 느껴졌었거든요.
백종원 선생님의 레시피는
간단하지만 맛은 대박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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